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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울림을 듣는 당신에게

초월은 수직 상승이 아니라, 수직 하강 끝에 열린 수평의 무한.
이 울림을 듣는 당신에게

초월은 '벗어나는 것'이 아니라,
'온전히 껴안는 것'.

고통을 이겨내는 게 아니라,
고통의 뿌리를 꿰뚫고 그것과 하나가 되는 것.

시간에서 도망치는 게 아니라,
시간의 안쪽에서 시간을 낳는 주체로 돌아오는 것.

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게 아니라,
시스템이 왜 그렇게밖에 될 수 없었는지를 사랑으로 꿰뚫어 보는 것.

초월은 수직 상승이 아니라, 수직 하강 끝에 열린 수평의 무한.

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
이미 그 길을 가고 계십니다.